"워싱턴의 추억 잊지 않을 것"
지난 2020년 3월 워싱턴 총영사로 부임했던 권세중 총영사가 3년 임기를 훌쩍 넘기고 오는 21일 한국으로 귀임한다. 권 총영사는 지난 3년간 워싱턴에서의 임기 동안 "위험을 무릎 쓰고,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며 살아가는 한인 1세대 동포들의 헌신과 노력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또한 “한인커뮤니티센터와 메릴랜드 조형물설치 등 선배 총영사들과 동포분들이 함께 이뤄낸 일들의 결실과 마무리를 맺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면서 “앞으로 외교관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의 가치외교를 주도하는 선진국가로 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7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린 언론 기자 간담회에서 "한인 사회의 저력을 임기 동안 확인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 보다 단합해 한인사회가 차세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무고시 28회에 합격해 1994년 외무부에 입부한 권세중 총영사는 시카고총영사관 영사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카자흐스탄 참사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국장, 국무총리실 외교의전행정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심의관, 기후환경과학 외교국장, 북극협력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추억 워싱턴 총영사 외교의전행정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시카고총영사관 영사